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의 생김새도 모르는, 말 그대로 무(無)의 상태에서 시작한 과정이었습니다. 
첫 시간에는 일러 툴바를 다루는 것도 버거워서 남은 과정에 대한 걱정과 수강 취소의 유혹까지 느낄 정도 였는데, 일단 한 번 따라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매일 나와서 가르쳐주시는 대로 진득히 하다 보니 어느새 종강날이네요.
저처럼 초보이신 분들은 초반에 다른 수강생분들과의 수준 차이에서 오는 조급한 마음으로 더 힘드실 거라 생각되지만 강사님께서 수강생들의 수준을 면밀히 파악하시고 강의하시기 때문에 그저 믿고 버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 
이제 좀 손에 익는다 싶으면 또 다른 산이 나타나고, 그 산들을 하나씩 넘기를 반복하다보니 그래도 이젠 어디가서 포토샵/일러를 다룰 줄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. 
상당한 수확이지요. 
항상 열정적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 주려고 애쓰신 서보영 강사님께 감사드리며(♥) 추후 베이스가 없는 상태로 이 과정에 도전하고자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성실함만 챙겨가도 절반 성공이니 용기내보세요. 
좋은 강의로 기술도 자신감도 얻어갑니다! 
그 동안 감사했습니다.